유난히 맑은 하늘과 따사했던 겨울 날씨에,,
다시 찾은 독도낚시터의 물은 더 투명했습니다.
아직 유명세를 덜 타고 있는 새로운 낚시터는 한가로웠으며,
부교 끝자락 물흐름이 있는 곳부터 천천히 이동하면서 포인트를 공략하였습니다.
케스팅을 하고 카운트 다운을 한 후에 바닥층에서 부터 드리프트를 하면 바로 투둑거리는 입질에 가볍게 로드를 세우면 묵직한 입질이 전달됩니다.
차가운 물에서 더욱 파워 넘치는 실버셀먼은 6번 로드가 버거웠고,
화이팅과 랜딩에서 커다란 몸체에서 번쩍이는 은린의 반사에 눈이 부시고 시렸습니다.
은연어와 무지개송어가 주종이었으며 우럭과 농어 등 바다어종도 심심찮게 얼굴을 보여 줍니다.
새로운 어종에 도전하는 느낌으로 코호셀먼에 주효한 fly를 준비하였지만,
저수지송어용으로 익숙하게 사용하였던 시인성 좋은 드라이나 웨트, 에그 패턴에도 빠른 입질을 하고 있습니다.
랜딩중,,
연속으로 릴리즈를 하고 점심때를 맞추어서 체고 좋은 실버 셀먼 두마리로 회를 준비하니,
함께한 일행 10여명이 별식을 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멋진 한장 남기고,,,^^
은빛이 빛나는 실버연어
< 한마리 분량입니다 >
독도바다낚시터를 계기로 생활낚시의 한 길로 통하는 먹거리의 수확은 새로운 재미를 더 해주는 것 같습니다.
주말 맑고 따뜻한 날씨가 예보되고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 급변하는 기온에 맞추어 따스한 복장으로 출조하기길 바라겠습니다.
Wonderful casting!!
Beautiful tying!!
Lifetime flyfishing!!
with adamsf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