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50일 동안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는 역대급 긴 장마~
오랜만에 비 없는 하루가 반갑다.덥고 힘든 날이지만 어떤 것도 필요가 없습니다.
망설임없이 시화방조제를 지나서 독도바다낚시터로~
넓직한 부교위에서 조용한 수면위로 케스팅하면,,,
파워 넘치게 화이팅하는 참돔, 우럭, 농어 이런 바다 어종들이 맑은 물속에서 몸부림치고 올라옵니다.
40센티급 참돔 첫입질, 한번의 화이팅과 랜딩에도 더위에 지친 꾼에게 에너지를 선물하며,
폭우로 습하고 무더운 날들의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날아 갑니다.
연속으로 이어지는 우럭과 참돔의 행진에 애지중지 랜딩넷에 담아주고 사진 한장 남기고 돌려 줍니다.
긴장이 불리는 순간, 로드를 세워지도 못하고 fly를 물고 달아나는 정체 모를 물고기에 웃음만 나옵니다.
바다플라이 최고의 대상어로 손꼽히는 퍼밋이라는 병어돔이었습니다.
다음 출조엔 얼굴을 볼 수있는 행운이 오기를 기대하며 짧은 낚시에 긴여운을 남겼습니다.
이른 아침과 저녁에는 수면창에서 빠른 액션에 입질이 옵니다.
끈끈한 입질을 보여주는 우럭~
연속으로 올라오는 참돔의 파워는 팔을 저리게 합니다.
햇살이 충분한 낮시간대는 바닥층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액션에 ~
한여름 큰물과 흙탕물이 넘치는 강계에서 잠깐 눈을 돌리면,.,
가까운 생활권의 대부도 독도낚시터의 매력은 굿입니다~
무더위 안전사고 조심하시고 즐낚하세요.^^
Wonderful casting !!
Beautiful tying !!
Lifetime flyfishing!!
with adamsfly